이창용 한은 총재 "인플레이션 확산시 피해 우려"...인플레이션 파이터 역할 강조
이창용 한은 총재 "인플레이션 확산시 피해 우려"...인플레이션 파이터 역할 강조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06.10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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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창립 72주년 기념사..."실기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정책을 운영"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trade-off)가 더욱 커지면서 통화정책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리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이 더욱 확산된다면 그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성장과 물가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책운용의 민첩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도 함께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72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을 강조하는 등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연합뉴스

이 총재는 기념사에서 "지금 한국은행은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경제는 방역조치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물가상승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파이터(inflation fighter)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금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경기둔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도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trade-off)가 더욱 커지면서 통화정책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이러한 정책여건 하에서 우리의 통화정책 운영과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성이 중차대한 시험대에 설 수 있다"며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2~3%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었을 당시 우리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보다 더 먼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정상화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우리가 선제적으로 완화정도를 조정해 나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먼저 출발한 이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실기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정책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의 통화정책 운영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준비에도 소홀할 수 없다"며 친환경·디지털 전환 가속화, 국제정치의 분열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구고령화 등에 따른 경제의 구조변화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 했다.

아울러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우리의 정책운영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지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다음은 이 총재 기념사 전문.

『한국은행 임직원 여러분!

오늘은 한국은행의 창립 72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은행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책, 관리, 현업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아울러 우리 직원들이 직장에서 성실히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계신 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당행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격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하면서 중앙은행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1960~70년대 고도성장을 위한 자금공급, 80~90년대 물가안정 기반 구축, 2000년대 이후 금융안정 도모와 경제활력 제고,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사태시 전례없는 위기대응 조치 및 선제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중앙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한국은행의 노력은 우리 경제가 안정과 발전을 이루는 데 하나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행은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방역조치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물가상승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파이터(inflation fighter)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경기둔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trade-off)가 더욱 커지면서 통화정책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여건 하에서 우리의 통화정책 운영과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성이 중차대한 시험대에 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2~3%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었을 당시 우리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보다 더 먼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정상화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우리가 선제적으로 완화정도를 조정해 나가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먼저 출발한 이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실기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정책을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금리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이 더욱 확산된다면 그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장과 물가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책운용의 민첩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도 함께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장의 통화정책 운영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준비에도 소홀할 수 없습니다. 친환경·디지털 전환 가속화, 국제정치의 분열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구고령화 등에 따른 경제의 구조변화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우리의 정책운영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지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국내외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운용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인 만큼, 당행 창립을 기념하는 오늘은 우리 내부 이야기를 좀 더 해봤으면 합니다.

한국은행 총재로 부임해 오면서 조직 운영의 개선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높다는 언론 보도를 많이 접한 바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구성원의 단합과 지지가 없는 조직은 건강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제게는 정책수립만큼이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부임 후 2개월 정도 지난 지금, 저는 여러분 스스로가 그 원인과 해결 방향을 잘 알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한은의 조직문화에 대한 여러분의 자부심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 조직문화가 개개인의 훌륭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조직의 변화와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가 그 변화와 혁신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또 다양한 개선책을 준비해 온 것을 보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에 여러분이 조직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준비한 개선안을 바탕으로 제 부임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경영인사 혁신안이 마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이 방안들이 보다 신속하게, 더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경영인사 혁신방안 자체는 하나의 제도적 수단일 뿐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조직혁신 방안도 공감과 인식 전환이라는 소프트웨어의 변화 없이 하드웨어만 바꿔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이 지난 2년간 논의를 통해 형성해온 공감대를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우리가 무엇을 우선적으로 바꾸어야 하나요? 우리 조직은 부서간 협업을 가로막는 높은 칸막이와 경직된 위계질서로 인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변화에 둔감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은이 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외부와의 소통에도 소극적이며 너무 조용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수직적 내부지향적 조직문화’를 ‘수평적 외부지향적 조직문화’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 할까요? 그 첫걸음은 무엇보다 구성원간 소통의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어느 직급이든 격의 없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토론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때로 상사의 업무지시가 불명확하거나 비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상사에게 다시 물어보거나 다른 의견을 건의하기보다 윗사람의 생각을 짐작해서 그에 맞추려고 애쓰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는 일이 벌어지고는 합니다. 그래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험기피적인 직원이 창의적인 직원을 구축하는 역선택이 일어날 것임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서로 존중하면서도 업무에 관한 한 ‘계급장 떼고’, ‘할 말은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조직내 집단지성이 효율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부서장이 주제를 제시하고 실무자가 이를 문서화한 이후에야 논의를 시작했던 업무 방식을, 이제는 글을 쓰기 전에 충분히 난상 토론을 벌인 후 모아진 중론을 문서화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봅시다. 저 또한 조사역이 저와의 점심 자리에서 “지난번 총재님 연설문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경직된 위계질서를 없애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한국은행 정책서비스의 최종 수요자는 팀장도, 국장도, 총재도 아닌 바로 외부의 경제주체들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고객 마인드’가 없다 보면 아무리 많은 보고서를 만들어도 외부 사람들은 알 수도 없고 찾지도 않는 내부용 보고서에 그치고 맙니다. 한국은행은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행여 정책적 함의나 대안 제시가 불러올 논쟁을 피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현황에 대한 단편적, 기술적 분석으로만 끝내려는 경향은 없었는지 자문해 봅시다. 수요자가 원하는 내용을 엄밀히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만 한국은행이 정책당국으로서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씽크탱크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수평적이고 수요자 중심으로의 변화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 육성과도 상호보완 관계가 있습니다. 내부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격렬하게 토론하며 그 결과를 외부의 수요자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전문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를 인정하고 평가해주는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과감하게 권한을 하부 위임하여 개개인이 자기 책임 하에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이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봅시다. 앞으로는 직원 개개인의 인사자료에 그간 근무한 부서뿐 아니라 그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보고서를 작성했는지 개인의 구체적인 성과가 기록되게 하여, 평가정보가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연수프로그램이나 멘토링 또는 코칭을 강화하여 직원 여러분의 역량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일과시간 이후의 삶을 의미하는 소극적 차원이 아닙니다. 삶의 질, 생활의 질이 균형있게 보장되어야 하며, 이는 급여나 복지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전제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구성원들이 높은 자긍심과 의욕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제약이 있겠지만 총재로서 개선 가능한 부분이 무엇인지 작은 부분까지 최대한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특히 2,400명이 넘는 우리 조직에는 다양한 직무와 직급이 있는 만큼, 어느 자리에 있든 소외되지 않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급여와 복지수준 못지않게 직원들의 경력 개발에 대한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100세 시대를 살아갈 우리 젊은 직원들은 한국은행을 은퇴한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를 고려할 때 본인의 역량 제고는 당행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짐은 물론이고 향후 한국은행 밖에서도 인정받는 자산 축적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은행에서만 쓰일 수 있는 인적자본(human capital) 육성이 아니라 개개인의 시장가치(market value)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력관리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발전에 조직이 디딤돌이 되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혁신이 결실을 맺기 위해 위아래 직급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간부직원들은 변화를 수용하려는 열린 자세로 솔선수범해 주십시오. 위에서부터 바뀌어야 그 바람이 아래까지 파급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직이 정말로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주기 바랍니다. 젊은 직원들은 자기계발에 보다 힘써 나가야 하겠습니다. 요즘처럼 마음만 먹으면 최신 정보와 지식,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를 어렵지 않게 인터넷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시대에, 스스로의 노력은 등한시한 채 문제의 근원이 조직문화 때문이라는 ‘편리한 불평’을 하지는 않았는지 자문해 볼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한 노력에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제 방의 문은 항상 열어놓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한 것 외에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면 서슴지 말고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실천해주길 부탁드립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 닭과 병아리가 안팎에서 동시에 서로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시 (啐啄同時)’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행의 발전적 변화를 바라는 외부의 기대와 더불어 우리 스스로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그간의 틀을 과감히 깨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부응하는 한국은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의 변화 자체는 미미할지 모르지만, 그 변화가 가져올 결과는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뜻깊은 창립 72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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