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확대로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가속 방침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공주 LX국토정보교육원에서 ‘제1회 드론활용 지적재조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추진해 드론, 모바일 랜디고, 고정밀 GNSS 등 신기술을 적용해 추진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속도감있게 사업 을 추진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시·도와 LX공사의 13개 지역본부 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지적재조사의 처리 절차와 드론 영상을 활용한 경계 확인 과정을 점검했다.
LX공사는 경진대회 성과물을 토대로 속도감 있는 지적재조사의 추진, 정확도·신뢰도 높은 성과물 제공, 국산 드론 활용 유도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회에 참여한 전남도청 조은진 주무관은 "드론을 지적재조사 전반에 활용하면 국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드론을 접목한 지적재조사가 전면 확대되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서 드론 활용 확대를 통한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으로 국책사업의 조속한 완수와 공공기관의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연차별로 완료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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