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4천596억원…전년 동기 대비 16.1%↑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4천596억원…전년 동기 대비 16.1%↑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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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조 2천899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
5대 사업군 중심 성장 전략 주효…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이 실질적 성과로 연결
구독 서비스 상반기 판매액 2천600억 달성…이프랜드 이용자도 지속 증가
SKT가 5대 사업군 중심 성장 전략에 따른 주요 사업의 성장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T가 5대 사업군 중심 성장 전략에 따른 주요 사업의 성장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조 2천899억원, 영업이익 4천596억원, 순이익 2천5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MNO부터 IPTV,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6.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7.6% 감소했다.

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3조 1천182억원 영업이익 3천80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유무선통신 사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SKT는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매출 1조 3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782억원이다. SKB는 상반기에 가장 많은 IPTV 가입자를 모집했다.

SKT 2.0 시대를 맞아 SKT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무선통신 사업에서 SKT는 지난 분기 1천만명을 돌파한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점에 맞춰 5G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SKB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한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한 매출 3천82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천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SKT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말 본격 론칭 예정인 구독 사업 브랜드 ‘T우주’를 공개했다. (사진=SKT)
SKT 구독 사업 브랜드 'T우주' (사진=SKT)

구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2천6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T우주는 20~4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 12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1년을 맞이한 '이프랜드'도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63만명, 누적 다운로드 870만회를 기록했다.

최근 SKT는 하나금융그룹과 4천억원 대의 지분 교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T는 이종 산업 간 초협력을 통해 혁신 창출에 앞장서 왔던 것처럼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미래 ICT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원 SKT CFO는 "SKT 2.0시대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5대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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