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전세계 도로 안전 위해 UNRSF에 100만 달러 기부
브리지스톤, 전세계 도로 안전 위해 UNRSF에 100만 달러 기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8.1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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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도로안전기금(United Nations Road Safety Fund)에 4년간 100만 달러 기부
도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유엔도로안전기금과의 협력 강화
브리지스톤 추구하는 지속 가능 솔루션 기업 가치와 유엔도로안전기금의 비전 같아
브리지스톤 로랑 다흐투 BSEMIA CEO(왼쪽)가 장 토드 UN 사무총장 도로안전 특별대사(오른쪽)와 기부금 전달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 로랑 다흐투 BSEMIA CEO(왼쪽)가 장 토드 UN 사무총장 도로안전 특별대사(오른쪽)와 기부금 전달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브리지스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브리지스톤 그룹이 유엔도로안전기금(United Nations Road Safety Fund: UNRSF)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간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이번 유엔도로안전기금 100만 달러 기부는 브리지스톤이 지속가능한 솔루션 기업이 되기 위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공표한 여덟 가지 가치인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 중 Ease(편안함), Empowerment(자율성) 두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Ease(편안함)는 '보다 안심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생활을 지원하는데 전념'하는 것이고, Empowerment(자율성)는 '모든 사람이 자기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는게 브리지스톤의 설명이다.

브리지스톤 그룹은 현재 전세계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안전과 보호를 위한 타이어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과 함께 타이어 안전 점검과 같은 일상의 사업 활동을 통해 도로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엔총회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를 '도로 안전을 위해 행동하는 10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을 절반 이하로 낮추기 위한 활동들을 적극 장려하기로 2020년 결의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도로 안전에 대한 전세계의 높아가는 기대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유엔 회원국들이 캠페인이 진행되는 앞으로 10년 간 도로 안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리지스톤을 포함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전세계 10대 타이어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타이어 산업 프로젝트(Tire Industry Project)'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타이어 업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로드맵을 2021년에 공개했다. 

이 로드맵은 '지속가능발전목표 타겟 3.6'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전세계의 인명사상자 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골자로 한다.

전세계 10대 타이어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세계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WBCSD)의 '타이어 산업 프로젝트(Tire Industry Project)' 회원사 (사진=WBCSD 홈페이지)
전세계 10대 타이어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세계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WBCSD)의 '타이어 산업 프로젝트(Tire Industry Project)' 회원사 (사진=WBCSD 홈페이지)

브리지스톤 중국·아시아·태평양 법인의 요시카즈 시다 대표이사는 "중국,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협력체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보다 나은 접근성과 안전하게 직장과 가정을 출퇴근하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며 "협력체와의 협업은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와 함께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 사회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시바시 슈이치 브리지스톤 글로벌 CEO는 "안전한 모빌리티와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기초부터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브리지스톤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믿는다"면서 "'브리지스톤 E8 커미트먼트'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유엔도로안전기금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안전과 삶을 더욱 개선할 수 있도록 브리지스톤 그룹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장 토드(Jean Todt) UN 사무총장 도로안전 특별대사는 "브리지스톤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과 전세계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도로 안전에 관한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눈 앞에 닥친 시급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결된 전세계적인 행동이 필요하고, 유엔도로안전기금의 민간과 공공의 협력관계가 계속해서 확대 발전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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