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 취약 계층의 식품 수요 증가…임산부의 날 맞아 기부 진행
로타바이러스 억제효능 특허 유산균 대사물질 적용한 항로타 위드맘 분유
롯데제과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3종(100일, 1단계, 2단계)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총 1만 6천932개, 금액으로는 약 2억 8천만원 상당의 분유를 전달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영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롯데제과는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전국푸드뱅크의 수요와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식품 기부 물품이 크게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 롯데제과의 이번 기부는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예정이다.
항로타 성분이 함유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는 일반식품(유제품)으로는 처음으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원인으로, 변이가 계속 일어나 백신으로도 일부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이 불가능하다는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롯데제과 파스퇴르는 이를 고려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로타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갖는 유산균을 넣은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를 개발했다.
이번에 기부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는 전국푸드뱅크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에 전달되어 바이러스성 질환 발병이 증가하는 환절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의 건강과 영양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