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골프존커머스 "골프용품 유통을 넘어 골프산업 선도할 것"
[증시새내기] 골프존커머스 "골프용품 유통을 넘어 골프산업 선도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1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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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규모 온∙오프라인 토탈 플랫폼 보유…2021년 매출액 기준 MS 선두권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률 8.7%로 '고수익성 지속 기대'
11일~12일 수요예측 거쳐 18일~19일 일반 청약 진행…10월 말 상장 예정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황병우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황병우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등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2015년 골프존으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이후 골프유통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며 골프존뉴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골프존커머스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보유, 상당수 유명 브랜드 확보, 선순환구조 기반 시장점유율 확대, 체계적인 교육 및 평가 시스템으로 전문성 확보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센터), 중고전문 골프존마켓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고,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과 외부 채널사업(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 운영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양한 브랜드 상품 취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매입력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타 산업 대비 시장진입장벽이 높다는게 골프존커머스의 설명이다.

골프존커머스는 119개 브랜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상당한 매입량으로 골퍼들에게 경쟁력있는 수준의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골프존커머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선순환구조 기반의 수익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골프존커머스 관계자는 "특히 대량 및 단독 매입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골프 유통업계로서 골프마스터(산업인력공단 인증)와 사내 피팅마스터 자격제도, 온라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커머스의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천166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천957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골프존커머스 IPO 기자간담회에서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가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골프존커머스 IPO 기자간담회에서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가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골프존 커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플랫폼 및 IT 인프라 개발 투자, 오프라인 복합매장 출점과 CRM 고도화 위한 인프라 구축, M&A(브랜드사 및 유통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상장 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확장시키고 총판 확대 및 PB브랜드 제품 라인업 증가 등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국내 골프 토탈 커머스 플랫폼 구축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업계 시장지배력을 굳건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증권가의 고평가 논란에 대해 "고평가됐다고는 보지 않으며, 우리나라 커머스 기업 중에 성장성과 매출이익률이 커질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좋을 것"이라며 "골프존커머스가 성장성이나 수익성 부분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의미있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골프존커머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원~1만2천700원, 총 공모금액은 802억원~998억원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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