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2022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조합원 문턱 넘을까
기아 노사, 2022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조합원 문턱 넘을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13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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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무분규…1차 잠정합의후 44일 만의 재합의 도출
기아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한 영업이익을 비롯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기아)
기아 노사가 2022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를 달성했다. 사진은 기아 양재동 사옥 (사진=기아)

기아 노사가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를 달성했다. 조합원 찬반투표 문턱을 넘게 되면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 가능해진다.

기아 노조 측과 회사 측은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 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만의 일로, 노사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천원 (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 

이외에도 노사는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와 함께, 단협 내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휴가비 30만원 추가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다음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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