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매출 6천456억원…전년比 60.6%↑ '서프라이즈'
셀트리온, 3분기 매출 6천456억원…전년比 60.6%↑ '서프라이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09 16: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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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2천138억원, 전년比 28.1% 증가…영업이익률 33.1% 달성
램시마, 미국서 31.7% 점유율 기록, 가파른 성장세… 유럽서도 안정적 점유율 유지
램시마SC, 유럽 주요 5개국 점유율 10.7%…유플라이마까지 유럽 안착 입지 강화
셀트리온 2공장/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
셀트리온 2공장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상당한 실적 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천456억원, 영업이익 2천138억원, 영업이익률 33.1%를 기록한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8.3%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1% 늘어났고, 전분기와 비교해 5.1%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4%p 줄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램시마의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케미컬의약품 매출도 증대하면서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 23.6%, 허쥬마가 1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이자(Pfizer)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중인 램시마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5%p 상승한 3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바(Teva)를 통해 판매 중인 트룩시마도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한 2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독일에서 27%, 프랑스에서 16%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의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CI (자료=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자료=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램시마, 램시마SC의 점유율 확대 가속화에 그치지 않고,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유럽시장에 안착시켜 IBD(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에서 6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및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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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 2022-11-11 10:01:56
변태새끼들인가. 서프라이즈라고 기사내고 컨센부합이라고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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