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銀, 가계 취약차주 지원 정책 실시...대출 대환·금리 인하 시행
KB국민·신한銀, 가계 취약차주 지원 정책 실시...대출 대환·금리 인하 시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0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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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5천억 규모 KB국민희망대출 출시…2금융권 대출 대환 가능
신한은행, 새희망홀씨 신규 대출 금리 1%p 인하…청년층 '생애최초주택구입자' 대상 금리 지원

고금리 및 경기둔화로 인해 취약차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금리 인하, 대환 대출 등 추가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

KB국민은행은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우선 5천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은행 제공)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제2금융권 대출 이용 고객이 KB국민희망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진 만큼, 이자 비용은 줄어들고 대출의 질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기간,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KB국민희망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취약차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추가 금융지원정책을 시행한다.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은행은 2월 1일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p 인하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이후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졌을 경우,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단체성 보험 상품을 무료로 지원해 취약차주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을 신규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 효과를 위해 대출금액의 0.3%p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로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 5천억원씩 5년간 총 7조 5천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중 대출을 이미 신규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지급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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