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작년 매출 7천억원 첫 돌파…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KBI메탈, 작년 매출 7천억원 첫 돌파…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2.1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매출 실적 7천100억원 달성…종속 및 관계기업의 실적 호조
KBI메탈이 베트남 물류사업에 진출한다. (사진=KBI메탈)
KBI메탈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사진=KBI메탈)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KBI메탈은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천100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한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21년에 기록한 매출 6830억원 대비 4% 증가했으며, 7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1987년 설립 이후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해 2021년부터 KBI그룹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계열사로 등극한 KBI메탈은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의 실적개선으로 올해도 당기순이익의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I메탈이 6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종속기업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관계기업 KBI코스모링크의 흑자전환에 따른 지분법 손익 개선효과는 KBI메탈의 흑자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고 KBI메탈은 설명했다.

또한 2020년 영국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이 톤(t)당 평균 6천168달러였으나 2021년 9천314달러로 치솟고 2022년 8천814달러로 내렸으나 최근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이 경제활동 재개와 미국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 및 달러 약세로 인해 지난 11일 구리가격은 9천달러를 돌파하며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올해 KBI메탈 매출액의 기록 경신을 기대해 볼만하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KBI그룹 매출 2조6천억원의 가장 많은 매출을 담당한 KBI메탈이 올해도 그룹의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에서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KBI메탈과 지분으로 관련있는 계열사 모두 매출 증대와 이익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