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호반미술상' 첫 수상자 강운, 홍순명에 총 1억 원 상금, 비평가 일대일 매칭, 출판 지원
수상자 2인의 회고전, 4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2023 호반미술상'을 통해 중견·원로 작가를 적극 지원한다.
호반문화재단은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내 중견·원로 작가들을 지원하는'2023 호반미술상'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반미술상은 30년 이상 화업(畵業)을 지속해오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재조명하고,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고자 제정됐다고 호반문화재단은 설명했다.
시각예술 분야의 중진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약 30명의 작가를 추천받았고,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2023 호반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강운 작가와 홍순명 작가가 선정됐다.
두 최종 수상자에게는 각 5천만원,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회고전 개최, 국내외 비평가 매칭, 출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반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온 두 작가의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한 자리에 쉽게 만나기 힘든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문화예술과 사회에 대한 의미 있는 고민을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호반미술상의 수상자 2인의 회고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