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 6조원 돌파…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
현대건설, 1분기 매출 6조원 돌파…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21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연간 목표치 대비 약 24% 달성…영업이익 1천735억원, 전년比 1.2% 늘어
신규 수주 5조9천367억원, 연간 계획 29조원의 20.4% 달성…수주잔고 87조원 넘어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거래 등 에너지 신사업 성장 기반 구축…탄소중립 가속화
현대건설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을 위한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사진은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1일 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천735억원, 당기순이익 1천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5조5천억원의 23.7%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현대건설은 덧붙였다.

1분기 수주는 5조9천367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9조900억원의 20.4%를 달성했다. 

보다 우수한 시공역량 및 수행경험, 기술 노하우로 분야별·지역별 경쟁력 우위 분야에 집중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설계 기술력에 기반한 사업권 확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는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6천245억원으로, 약 4.1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4천571억원, 순현금 2조7천6억원에 달해 상당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 중이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