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통신 3사, '뉴 7시리즈'에 차량용 eSIM 서비스 론칭
BMW 코리아-통신 3사, '뉴 7시리즈'에 차량용 eSIM 서비스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5.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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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간 SKT, KT, LGU+와 협력…뉴 7시리즈 'BMW 시어터 스크린' 다양한 콘텐츠 이용 가능
별도 통신망 연결 불필요…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OTT 콘텐츠 스트리밍 지원
BMW 코리아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손잡고 차량용 eSIM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은 BMW 뉴 7시리즈에 탑재된 BMW 시어터 스크린 모습. (사진=BMW)
BMW 코리아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손잡고 차량용 eSIM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은 BMW 뉴 7시리즈에 탑재된 BMW 시어터 스크린 모습. (사진=BMW)

BMW 코리아가 SK텔레콤, 케이티,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차량용 eSIM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SIM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USIM)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뉴 7시리즈의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차량용 eSIM 서비스가 필요하다.

BMW 코리아는 차량용 eSIM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약 2년 간 SKT,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력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BMW 그룹 내에서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국 중 한 곳"이라며 "그룹 내에서 현재 한 국가 내에 존재하는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차량용 eSIM 서비스를 론칭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라고 강조했다.

차량용 eSIM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BMW 고객은 스마트폰 MyBMW 앱에서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서비스 가입자는 BMW 뉴 7시리즈의 BMW 시어터 스크린에 내장된 모든 모바일 서비스를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최대 5G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MW 최신 OS 8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모델에서는 eSIM 서비스를 통해 와이파이 핫스팟도 이용 가능하며 앞좌석에서도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다는게 BMW 코리아의 설명이다.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 CO 담당은 "BMW e심 요금제는 SKT가 선보이는 첫 차량 전용 e심요금제"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기기 확대에 맞춰 고객이 편의에 맞게 선택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차량내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확대에 맞춰 고객의 편의에 최적화된 e심 요금제를 출시했다"면서 "향후 고객의 니즈에 따라 추가 요금제 출시를 탄력적으로 검토하는 등 고객의 차량 탑승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로 KT 커넥티드카 사업담당(상무)는 "이번 BMW와의 협력을 통한 5G 커넥티드카 요금제 출시는 통신과 인포테인먼트 결합의 시작으로 통신, 미디어 등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고객들의 차내 경험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며 "KT는 차량 내 통화서비스도 유일하게 제공하는 만큼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요금제 및 데이터 결합으로 경제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가 15일부터 BMW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BMW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사진=BMW)
BMW 뉴 7시리즈 BMW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 (사진=BMW)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며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뉴 7시리즈에는 BMW 시어터 스크린을 위한 '시어터 모드(Theatre Mode)'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 조명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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