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분기 당기순이익 6천133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
삼성화재 1분기 당기순이익 6천133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5.1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올해부터 도입된 IFRS17 전환 효과

삼성화재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천13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5천259억원) 대비 16.6% 증가한 규모로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제공)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8천593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52억원) 대비 21.9% 증가했고,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6천127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249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매출액은 5조3천38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천308억원) 대비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886억원) 대비 21.0%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8천590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50억원) 대비 21.9% 증가했다. 이 중 보험손익은 6천150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90억원) 대비 20.8% 늘어났고, 투자손익은 2천380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790억원) 대비 32.8%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ontract Service Margin, CSM) 규모는 12조3천50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천488억원 확대됐다. 삼성화재는 신상품 출시와 세만기, 무해지 등 고CSM 상품 중심 판매 전략으로 월 평균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결과, 1분기 신계약 CSM은 6천78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위험 손해율은 88.9%로 전년 동기(88.1%) 대비 0.8%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5.9%로 전년 동기(73.5%) 대비 2.3%p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사고율이 증가하면서 손해율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보험손익은 1천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하긴 햇으나,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의 손익을 시현 중이라고 함께 언급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이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특종·해상 시장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 등에 따라 일반 보험수익이 증가했고, 매출 확대에 따른 경과 보험료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 등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투자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됐다. 투자이익은 5천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적 혁신을 지속하여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