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함께 수출 확대 총력…권역별 수출업체 애로사항 청취해 지원책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7일 제주에서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을 위한 '제주권 K-푸드 수출기업 수출 확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aT는 지난 2월 김춘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도권·충청권·경남권·광주·전남권에 이어 제주권까지 K-푸드 수출 최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감귤수출연합, 한국키위수출 등 수출통합조직과 프레시스, 한라산 등 제주지역 주요 K-푸드 수출업체들이 참석해 기업별 수출계획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aT는 덧붙였다.
김춘진 aT 사장은 "제주는 감귤과 키위 수출통합조직을 결성하고 수급 조절이 필요한 월동 무를 수출 선도조직으로 육성하는 등 K-푸드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국가 전체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이지만, 유망 수출품목을 육성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출 목표 달성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정부와 함께 수출 동향 분석과 비관세장벽 등 국내외 이슈를 수시로 점검하고, 권역별 간담회와 상시 모니터링으로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해소해주는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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