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수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각 품목별 유럽 내 대형 전시회 참가 예정
오픈형 체험 홍보관 조성해 참가기업의 우수 상품 홍보·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는 내달 6일까지 3주 동안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 및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우수한 라이프스타일 및 IT․전자 분야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하여,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픈형 체험 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에는 관련 분야의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 각 전시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게 서울경제진흥원의 설명이다.
메종&오브제에서는 문구, 사무용품, 레저용품, 생활가전, 기타 선물용품 등 생활 소비재 전반을, IFA에서는 생활, 여가/엔터테인먼트, 정보통신기술 등 전기․전자 및 IT 분야 전반의 상품을 모집하여 전시한다.
홍보관 전시 참가기업은 공통적으로 홍보관 내에 상품별 공동 전시 공간 및 공동 비즈니스 상담 공간을 제공 받는다. 또한, 진흥원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온 연계 바이어 사전 발굴 및 매칭 지원을 통한 사전 마케팅과 전시 샘플 왕복 운송 역시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메종&오브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예정이다. 60개국에서 2천개사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생활소비재․인테리어 박람회로, 관련 업계의 필수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IFA도 세계적인 가전․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로 알려진다. 유럽의 제조업체,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으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중소 브랜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마켓'관은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두 전시회 모두 각 분야의 대표적인 B2B 소싱 플랫폼이며, 해당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된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내달 6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글로벌 전시 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번에 모집하는 두 전시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해외 유망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