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푸조 브랜드 데이서 "브랜드 현재·미래 전략 공유"
스텔란티스, 푸조 브랜드 데이서 "브랜드 현재·미래 전략 공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5.2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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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통합 후 발자취 공유…신차 라인업 확대 및 딜러 네트워크 재건
푸조의 현재 이끌어 갈 뉴 408, IAP 중 한국에 첫선…한국 후광효과 기대
'인셉션 컨셉트'로 엿보는 푸조 미래 모빌리티, E-라이언 프로젝트로 구체화
2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푸조 브랜드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에 처음 공개된  '인셉션 컨셉트'와 함께 (왼쪽부터) 푸조 브랜드 CEO 린다 잭슨, 푸조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푸조 브랜드데이'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에 처음 공개된 '인셉션 컨셉트'와 함께 (왼쪽부터) 푸조 브랜드 CEO 린다 잭슨, 푸조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24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첫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푸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푸조 브랜드 데이'에는 푸조 브랜드 CEO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Matthias Hossann)이 참석해 올해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브랜드 강화 의지를 밝히고, 푸조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날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022년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푸조 브랜드가 통합된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현재까지의 여정을 공유했다. 지난해 푸조는 3008과 5008 SUV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추가했고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뉴 푸조 308을 선보였다.

더불어 스텔란티스 글로벌 표준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딜러 네트워크 재건에 힘썼다. 푸조는 새로운 딜러사 합류와 동시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각 18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푸조 브랜드 데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푸조 CEO 린다 잭슨은 브랜드 수장으로서의 방한 소회와 함께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푸조의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할 '뉴 푸조 408'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린다 잭슨 CEO는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을 한국에 신속히 출시했다. 한국은 IAP(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뉴 408은 사전 공개 이후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 23일 공식 출시됐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뉴 408 인지도 강화 및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댄스 크루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는 한편, 도심 속 시승센터를 운영해 뉴 408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린다 잭슨 CEO는 "한국 소비자들, 특히 도심과 레저 생활에 열정적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얼루어와 함께하는 세상이 더 낫다고 믿는, 진보적인 쾌락주의자들에게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뉴 푸조 408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푸조 브랜드의 미래를 컨셉트카 '인셉션 컨셉트'가 한국에 처음 공개된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푸조 브랜드의 미래를 컨셉트카 '인셉션 컨셉트'가 한국에 처음 공개된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날 푸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인셉션 컨셉트'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푸조가 그리는 미래 비전과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인셉션 컨셉트는 지난 1월 북미에서 개최된 2023 CES에서 처음 공개한 컨셉트카로, 라틴어로 '시작(Inceptio)'을 의미한다.

외관은 2025년부터 차기 양산차에 적용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었으며, 실내는 색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새로운 시트 포지션을 제안한다. 실내에서 더 이상 대시보드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는 점도 혁신적인 요소로 꼽힌다. 

인셉션 컨셉트는 순수전기차 플랫폼(BEV-by-design) 중 하나인 'STLA 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kWh 배터리를 갖춰 한 번 충전으로 최장 800km를 이동하며, 배터리는 1분에 30km, 5분에 150km까지 충전한다. 케이블 없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총 출력은 680마력(500kW)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이내 도달한다.

푸조는 전동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대담한 시행을 이룩함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전동화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대비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E-라이언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 브랜드 데이를 통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헤리티지로 결속된 푸조의 과거, 그리고 뉴 408이 대표하는 푸조의 현재,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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