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네이버클라우드, 국내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 구축
호반건설-네이버클라우드, 국내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 구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5.2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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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초저지연·초광대역의 이음5G특화망…국내 건설사 최초 구축
각종 통신이 필요한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현장에서 제약 없이 활용
호반건설 이음5G특화망 실증 시연회 기념 단체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정재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기획 과장)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 이음5G특화망 실증 시연회 기념 단체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정재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기획 과장)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이 건설현장 내에 이음(e-Um)5G특화망(이하, '이음5G특화망')을 실증하고,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와 자동화 조성에 잰걸음이다.

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이음5G특화망 실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호반건설은 강조했다.

이음5G특화망은 기존 공용 5G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지칭한다. 초연결·초저지연·초광대역의 강점으로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신사옥 '1784'가 이음5G특화망 구축 건축물로 알려진다.

이음5G특화망이 건설현장에 구축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게 호반건설의 설명이다.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 단계 또는 공사 초기단계에서도 스마트 IoT기술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는 물론, 작업현황과 안전이슈 등을 각종 솔루션으로 통신단절 없이 모니터링 가능한 건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호반건설은 이음5G특화망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국내 이음5G특화망 관련 기업들과 협업했다. 호반건설은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호반그룹과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연계해 이음5G특화망에 연동할 각종 솔루션도 제공했다.

이번 호반건설의 이음5G특화망에는 원격조종 드론, 무선 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센서, 현장관리 플랫폼, 설계도서 협업툴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이 연동될 예정이다.

국내 이음5G특화망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랩스와 함께 이음5G특화망 주파수할당 인허가부터 각종 솔루션의 이음5G특화망 연동지원을 맡았다.

또한, 이음5G특화망 제조사로부터 핵심장비인 5G 라디오 기지국과 코어를 공급받아, 성공적인 특화망 구축을 위해 솔루션 제공업체들과 기술협업을 진행했다. 과기부는 이음5G 실증을 위해 실용화시험국 개설 지원으로 빠른 주파수 지정 및 무선국 인허가 진행을 가능케 했다.

호반건설 이음5G 융합서비스 실증현장 모습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호반건설 이음5G 융합서비스 실증현장 모습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장은 "호반건설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 현장 첨단기술 도입 및 안전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중이다"라며 "이번 이음5G특화망 시범구축은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건설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지금까지 건설현장은 열악한 무선통신 환경으로 와이파이는 물론 기존 이통망 사용이 힘들어 안전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이 어려웠지만 이번 이음5G특화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영상 동시 송출 등 건설 솔루션을 실증하고 나아가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건설 분야 외에도 이음5G특화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연계해 5G특화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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