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지난 5월 2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애쓰지마와 '비금융 분야 사업 확대 및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협은행 신학기 수석부행장과 애쓰지마 임동현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애쓰지마는 인공지능(AI)을 통해 피싱 내비게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어신'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으로 TIPS·관광벤처·해양수산부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바 있다.
어신은 애쓰지마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AI, 지역별 기상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등을 통해 지구온난화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별 어종 변화, 이동 경로, 기상 정보, 출조 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해 1천만 낚시인구를 위한 정보의 집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 환경보호를 통한 ESG 경영 강화, 어신 플랫폼 콘텐츠 공유, 피싱분야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 및 홍보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장 직속 애자일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하고 조달구조 개선과 금융지주 추진, 비금융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 등 신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체계를 갖췄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수협은행이 추진 중인 비금융분야 사업 확대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애쓰지마와 콜라보를 통해 양사가 운영 중인 플랫폼에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1천만 낚시 인구를 수협은행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