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노트
마라도 소경
마라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가구는 49가구, 주민은 90명(2022년기준)정도 살고 있다고 한다.
올 6월, 여름 장마가 오기 전 나는 오랜만에 배를 타고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섬 여행을 다녀왔다.
파도를 가르며 달리던 여객선이 마라도에 가까워지니 그 앞에는 파란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검게 타 서있는 웅장한 절벽의 검은 바위들이 바다 물에 발을 담그며 도도히 서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마라도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히는 정자가 눈앞에 서 있어 마라도의 멋진 풍경을 더 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