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패션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이션패션·지이모션과 MOU
LG유플러스, 패션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이션패션·지이모션과 MOU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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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슬랩'통해 시장 가능성 검증·사업모델 발굴…아바타 의상 제작 패션 스토어 운영
메타버스·온라인 연계 커머스, 현실·가상 결합 사업 기회 발굴 등 공동 추진
7월 한달간 외부고객 대상 체험 진행…사용 데이터 바탕, 다양한 사업 모델 도출 계획
LG유플러스는 패션 기업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전문기업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LG유플러스 CTO 이상엽 전무(가운데), 에이션패션 CEO 박희찬 대표(오른쪽), 지이모션 한동수 대표(왼쪽)가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패션 기업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전문기업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LG유플러스 CTO 이상엽 전무(가운데), 에이션패션 CEO 박희찬 대표(오른쪽), 지이모션 한동수 대표(왼쪽)가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패션 기업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전문기업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패션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에이션패션은 캐주얼 브랜드 '폴햄', 아동복 브랜드 '폴햄키즈',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 20대 스트릿 무드의 '티메이커(TMAKER)'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기업이다. XR(혼합현실)로 매장을 구현하고 오프라인 매장 없는 온라인 웹커머스 '굿웨어몰(구 탑텐몰)'을 론칭한 바 있다. 

지이모션은 3D 시뮬레이션 기반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3D 패션 솔루션을 개발한 패션테크 기업이다. 3D 의상을 가상 피팅, 의상 제품 뷰어, 메타버스 등에 적용했으며, 특히 올 5월 메타버스 의상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직장인 특화 가상 오피스 서비스인 '메타슬랩(MetaSlap)'을 활용해 메타버스에 패션 산업을 접목한 '패션 메타버스'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더불어 3사는 아바타를 위한 의상·아이템을 제작하고 메타버스 내 패션 의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실·가상 의상을 통합 제작하는 신기술 개발, 메타버스·온라인 연계 커머스 기획, AI 피팅룸 등의 고객 시나리오 탐색, 현실·가상 공간 결합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앞서 3사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LG유플러스 직원 체험단을 대상으로 비공개 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아바타용 의상과 실제 상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현실과 가상공간의 결합'이라는 신개념 쇼핑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 CTO 이상엽 전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나'를 대변하는 도구인 아바타끼리 몰입감 있는 상호작용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바타의 개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패션과 메타버스를 결합하여 메타버스 커머스로의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메타버스와 Web3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들을 지속 진행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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