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하나금융그룹의 결제 플랫폼 브랜드를 기존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생활 여정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한 신규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개편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추후 하나페이의 역할이 강화됨은 물론, 고객의 일상 생활 및 여정에 필요한 서비스가 전면 배치되는 등 일련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 이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근거해 이번 개편작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 3월 하나금융의 페이 플랫폼 브랜드 선호 조사 결과, 원큐페이(27.3%) 대비 하나페이(763.%)에 대한 선호도가 3배 가량 높았고, 그중에서도 하나카드 잠재고객군의 하나페이 선호도가 더욱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나카드는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UI/UX)도 함께 개편했다. 세부적으로 하나페이 메인 화면인 '마이'는 여행과 직구, 인공지능(AI) 추천 맛집, 모바일 신분증 등 생활 및 여정에 밀접한 서비스를 배치했다.
또, 해외여행 관련 특화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도 메인 화면에 반영해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18개국 통화 환율 100% 우대 환전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외에 고객 성향 맞춤형 이벤트 추천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하나카드는 고객 결제 이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별로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벤트를 선별해 보여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 '전국 맛집 지도 서비스', '혜택 있는 해외직구' 등 생활 속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 개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