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상반기 사이버 보안에 640억 집행…올해 1천억 투입
LG유플러스, 상반기 사이버 보안에 640억 집행…올해 1천억 투입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1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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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성 점검'에 200억원 투입…외부 전문가들 통한 '모의해킹' 추진
196억원은 '통합 모니터링'에 투자…분산된 기능 모아 '신속 대응체계' 구축
'인프라 투자' 부문에 172억원 집행…B2B·B2C 인프라 보안 체계 강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정보유출과 인터넷 장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정보유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상반기까지 약 640억원을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기존 대비 3배 이상인 1천억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지 4달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을 공표하고, 핵심내용 중 하나로 정보보호 투자액 확대를 예고했다. 지난 6월까지 연간 투자액 1천50억원의 절반 이상인 640억원의 집행을 확정했다. 

640억원 중 가장 많은 비용이 집행된 부문은 약 200억원이 투입된 '취약성 점검'이다. 사이버 보안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해, 이슈 발생을 기술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모의해킹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약 196억원을 투자하는 '통합 모니터링 관제'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마곡사옥 1층에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간 분산되어 각각의 기능을 하던 관제센터를 말그대로 한 곳으로 합쳐, 사이버 보안의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인프라 투자에도 약 172억원을 집행한다. 하반기 중 전체 방화벽에 대한 정책관리 솔루션을 통해 관제 정책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웹방화벽도 추가 투입해 B2B·B2C 인프라 보안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강화, 보안 조직 확대·개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영입, '정보보호자문위원회' 신설을 통한 보안 검증 체계 강화, 인재 육성을 위한 숭실대학교 연계 정보보호학과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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