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3천727억원 기록…전년 동기比 10.9% 늘어
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3천727억원 기록…전년 동기比 10.9% 늘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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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2조4천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조정EBITDA 5천151억원
검색,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 성장세 견조…2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24일 '하이퍼클로바X' 공개…"네이버 AI 역량이 각 사업부문들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와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2조4천79억원, 조정EBITDA 5천151억원, 영업이익 3천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조정EBITDA는 웹툰의 2분기 EBITDA 흑자 재진입 및 포시마크 흑자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천104억원, 커머스 6천329억원, 핀테크 3천397억원, 콘텐츠 4천204억원, 클라우드 1천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 검색 플랫폼들의 계속 이어지는 저조한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플레이스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전분기 대비 4.5% 성장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6천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6조3천억원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연동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조4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네이버페이 생태계는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40.1%,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5.0% 성장한 4천44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ARPPU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Future R&D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1% 증가했다. 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네이버가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AI 'HyperCLOVA X'를 공개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AI 'HyperCLOVA X'를 공개한다. (사진=네이버)

한편,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AI 'HyperCLOVA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CLOVA 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들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서 최 대표는 "탐색에서부터 검색, 구매, 결제까지 소비자의 전 여정을 전부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는 전세계적으로도 희소한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지난 몇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네이버의 각 사업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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