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천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예정…가구업계 매출 신장 기대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서울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입주를 앞둔 7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 강남구 일대 까사미아 매장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8월 약 3천세대 규모에 달하는 입주 예정자들의 가구 구매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신세계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까사는 5월말부터 까사미아 신세계강남점, 압구정점, 서래마을점에서 '래미안원베일리'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에 입주 전 본격적으로 가구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진 7월, 위의 3개 지점 매출액은 전월 대비 37%가량 크게 신장했다.
신세계까사만의 프리미엄 가구 디자인과 더불어 매장 내 전시된 다양한 공간별 신(SCENE) 구성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 중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신세계까사는 덧붙였다.
캄포는 작년 한 해에만 10만 세트 이상 판매된 소파 시리즈로,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도 약 두 달 만에 3개 점포에서 약 1천세트 가량 판매됐다. '마테라소(MATERASSO)'의 매트리스, '뉴뮤제오(NEWMUSEO)' 붙박이장도 많이 팔렸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래미안원베일리 외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 1천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대거 예정되어 있어 가구업계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신세계까사는 이러한 입주 물량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하반기 청담, 신반포, 방배, 문정, 잠실 등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입주 수요로 계속해서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세계까사는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과 함께 까사미아만의 디자인 정체성이 담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신으로 해당 수요를 적극 공략해 나갈 것"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