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창립 22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진행
신한금융, '창립 22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진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9.03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기념일 행사 비용 절약해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 대형 승합차량 기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는 '참신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창립 기념사 등으로 이어졌던 기존 형식을 대신해 '참신한 토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CEO-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 '참신한 토크 콘서트'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 '참신한 토크 콘서트'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이번 창립 기념행사를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하며 비용을 절감했고, 이를 통해 노숙인 요양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진옥동 회장은 직원들에게 정도경영, 미래 인재상, 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진솔하게 대답하며 평소 그룹 회장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직원들에게 이야기했다.

특히, 진 회장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미래 금융의 궁극적인 방향, 금융인의 바람직한 태도 등에 대해 강조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는 프로의식을 갖자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매번 비슷한 창립 기념식이 아닌 직원들과 마주 앉아 함께 축하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어 창립기념사를 대신해 토크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정도 경영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 "정도 경영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실적을 내기 위해 초조해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면 비록 속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정도를 갈 수 있다"고 답했다.

또, 2030대 젊은 직원들이 가져야 할 인재상에 대한 질문에는 "성장의 시대를 거쳐 성숙의 시대로 가는 현재의 신한금융에는 금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의식을 갖춘 직원이 필요하다"며,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회장은 "사내 기부사이트인 아름다운 은행에서 '아이의 생일에 작은 케이크를 사고 남는 돈을 기부했다'라는 직원의 사연을 보고 가슴 뭉클했던 적이 있다"며 "지주회사의 22번째 생일인 창립기념일에 행사 비용을 절약해 기부도 하고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