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인니 플랫폼 업계와 디지털 경제 협력 확대 추진
카카오모빌리티, 인니 플랫폼 업계와 디지털 경제 협력 확대 추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05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부터 인도네시아서 양국 주요 기업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소울파킹, 티켓닷컴, DANA 등 현지 플랫폼과도 만나…'플랫폼 수출'과 '관광객 유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국가 간 이동편의 증진…한국 방문 외국인 대상 차량 호출 연동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가 7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와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양국 주요 기업 대표 40여 명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주차 플랫폼 '소울파킹(Soul Parking)', 여행 플랫폼 '티켓닷컴(tiket.com)', 핀테크 플랫폼 'DAN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만나 디지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소울파킹'은 현지 교통환경에 최적화된 오토바이 특화 주차 플랫폼 기업으로, EV(전기 자동차) 충전 등 연계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소울파킹은 플랫폼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티켓닷컴'은 기차, 항공 등의 교통수단과 숙박, 엔터테인먼트 관련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대형 여행 플랫폼 중 하나이다. 'DANA'는 전자결제, 송금, 온라인 쇼핑몰 결제, 요금납부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핀테크 기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티켓닷컴 및 DANA와 양국 여행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로밍 서비스 확대, 양국 방문객의 교통 편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6월 베트남과 7월 폴란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플랫폼 기술 기반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0여 개 국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아웃바운드), 여기에 더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이용하던 슈퍼앱을 이용해 카카오 T의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인바운드) 개발도 완료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SEAN 시장은 인구만 7억 명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으로, 한국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요충지"라며 "국내에서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모빌리티 인프라의 고도화를 돕고,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