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쿠캣', 상품 수출 4억원 눈앞…내년 11개국 수출 본격화
GS리테일 '쿠캣', 상품 수출 4억원 눈앞…내년 11개국 수출 본격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03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한글 홍보물까지 활용…쿠캣 통해 K푸드 인기몰이 중
쿠캣 상품 제조업체 30여곳 GS리테일 통해 수출 기업 첫 도약…ESG 상생 경영 강화
쿠캣브랜드가 GS리테일의 차별화 상품 브랜드를 넘어, 올해 4억 내년엔 세계 11개국으로 15억 수출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홍콩파크앤샵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의 쿠캣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GS리테일)
쿠캣브랜드가 GS리테일의 차별화 상품 브랜드를 넘어, 올해 4억 내년엔 세계 11개국으로 15억 수출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홍콩파크앤샵에서 현지 고객이 GS리테일의 쿠캣상품을 고르는 모습. (사진=GS리테일)

쿠캣이 편의점 차별화 상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넘어 해외 11개국으로 수출된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에 론칭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카타르, 중국 등 총 11개국에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수출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쿠캣은 작년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3천300만명의 글로벌 SNS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아 푸드미디어 기업 중 한 곳으로 GS25, GS더프레시에 딸기쏙우유찹쌀떡, ㅋㅋ만두 등 80여종의 차별화 히트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9월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7천만원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으며 연내 4억원, 2024년에는 15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내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 중 하나인 파크앤샵은 쿠캣 전용 매대를 꾸리고 한글이 들어간 홍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쿠캣 브랜드를 통한 K푸드 인기몰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ㅋㅋ만두, 투명고기만두, 쿠캣직화고추장제육볶음 등 국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있는 식품류이며 딸기쏙우유찹쌀떡, 띵커바디아이스군고구마 등 디저트류 상품도 해외 수출 TOP 10내에 들었다.

쿠캣 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더하며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제조하는 30여 국내 제조 협력사들의 해외 수출 판로도 GS리테일이 개척하고 있는 셈이다. 기본적 서류의 준비부터 관련 절차 전반에 걸쳐 GS리테일 수출입파트 실무자들의 밀착 도움을 통해 수출 기업으로까지 발돋움했다.

GS리테일은 쿠캣을 통해 GS25, GS더프레시 등 자사 유통 채널의 차별화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해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상생 지원 활동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GS리테일은 올해 1천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며 내수 뿐 아니라 주요 수출 유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쿠캣이 국내외 MZ세대 소비자들 뿐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꿈꾸는 중소 제조 협력사들에게도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