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의 날 기념식서 "금융, 통합과 포용으로 더욱 확장될 것"
김주현, 금융의 날 기념식서 "금융, 통합과 포용으로 더욱 확장될 것"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3.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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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세 개 부문에서 총 191점 포상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의 날 축사에서 "금융의 의미가 과거에는 채무자의 의무에 초점이 있었다면, 현대에 와서는 기회의 실현이라는 측면으로 확장되었고, 앞으로는 ‘통합과 포용’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면서,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 금융이 발전해 가고 있으며, 정부도 금융이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화) 10:30,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서 올해 제8회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수 아이유, 배우 한지민 등 표창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수 아이유, 배우 한지민 등 표창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김대환 소만사 대표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실장에게 수여됐다. 김대환 대표는 정보보호 전문 기업을 설립하여 데이터 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금융전산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민은미 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의 성공적 출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이동훈 한국수출입은행 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권규성 광장신용협동조합 전무와 박병호 저축은행중앙회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이홍기 사회복지법인 정혜재활원 원장이 수상했다.

이동훈 부장은 미래모빌리티·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 등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하여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안 다변화 및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다. 권규성 전무는 지역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했다. 박병호 차장은 대출플랫폼 중개 수수료 인하, 서민금융 특례보증 등을 통한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 포용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홍기 원장은 장애인 사회 복귀 촉진 및 재산형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저축 장려 등 금융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김회영 금융감독원 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엄기훈 예금보험공사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는 사회복지법인선도원부설벧엘과 연예인 이지은(활동명 아이유) 등 총 12인 및 5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김회영 팀장은 금융기관 검사 및 불공정 거래 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투자자보호 및 금융시장 공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엄기훈 차장은 다년간 장애인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추진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방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 및 장애인의 건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한 공로로 받았다. 벧엘은 소외계층을 위한 직업재활 훈련 및 지역은행과 연계한 금전관리 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전한 저축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다.

아이유는 꾸준한 저축과 투자를 통해 건전한 재산형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면서 공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우민철 한국거래소 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저축·투자 부문에서 구본식(자영업자), 연예인 한지민 등 총 24인 및 3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우민철 팀장은 주식·파생상품시장의 불공정거래 자동적발을 위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불공정거래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석호 선임연구위원은 소비자 보호 및 서민금융 지원 관련 연구를 통해 금융의 포용성 확대에 기여하고,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 공로로 받았다. 구본식 자영업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꾸준히 저축하고, 저축한 자산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지민은 성실한 자산관리를 통해 주변인들에게 금융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전파하고, 활발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융위원장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최대선 숭실대학교 교수, 포용금융 부문에서 배광열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 저축·투자 부문에서 선예린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등 총 118인 및 5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최대선 교수는 간편 생체인증 등 금융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의 신용정보 처리 심사업무를 수행하며 신용정보 관련 혁신 금융서비스 출현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다. 배광열 변호사는 발달장애인 등의 사회생활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 및 ‘성년후견인 금융거래 매뉴얼’ 제작에 참여하여 소외계층의 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예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돈을 저축하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게 기부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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