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2억 달러 발행
우리카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2억 달러 발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2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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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소상공인 상생 위해 활용 예정…평균 만기 2년,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

우리카드가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2억 달러 규모(약 2710억원)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해외 ABS는 사회적채권으로 발행됐다. 우리카드는 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우리카드)
이재일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사진 왼쪽)과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해외 ABS 발행 서명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일본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의 단독 투자로 발행됐으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2년이고 MUF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대내외 이슈로 국내 조달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투자심리가 약화됐지만 우리금융그룹과 당사의 높은 대외 신뢰도 및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조달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카드채 발행 부담도 경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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