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사, 저금리 대환 대출 확대... 상생금융 추진
우리금융 계열사, 저금리 대환 대출 확대... 상생금융 추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1.0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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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이자 면제, 자영업자 특별우대금리, 청년전용대출 한도 확대 방안 등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들과 상생금융 긴급대책 회의를 가진 이후, 계열사들이 저금리 대환 대출 확대 등 일련의 상생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3일 계열사 대표들과 회의를 주재해 "국민과 약속한 상생금융 추진은 꼭 지켜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우리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지난 3월 발표한 상생금융 이행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특히, 임 회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강조했고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들은 임원, 부서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로부터 실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청취하기로 하는 등 상생금융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검토 중인 계열사별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리은행은 임원급이 팀장을 맡는 상생금융 태스크포스팀(TFT)를 발족해 기존 대출 차주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연체 발생과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이자 면제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는 입출식 통장에 대해서도 특별우대금리 도입할 예정이고, 청년층 대상으로는 청년전용대출 한도 확대, 이자 캐시백 및 일부 감면 등을 검토 중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지원 예정이었던, 채무 감면율 확대 및 저금리 대환 대출 ‘상생론'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2024년에도 지속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플랫폼 제휴를 통해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상생금융 특화 상품 공급을 확대해왔고, 앞으로도 공급액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 및 취약차주 특화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은 금융의 본질은 신뢰이고 상생금융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회사의 소명이라며, 금융 혜택이 필요한 국민이 불편과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상생금융을 각별히 관리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상생금융 확대 방안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 후, 공동 발표할 예정으로 방안의 속도만큼 내실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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