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천6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
산은, 2천6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3.10.3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투자자가 50% 이상 참여
해외 운용사 및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는 다수의 자펀드 조성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왼쪽부터)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30일(월) '글로벌파트너쉽펀드(Global Partnership Fund, 이하 GPF) 제5호'의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은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 유치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여,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GPF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펀드(Fund of funds)로 그해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천845억원 규모로 결성되어 총 42개 자펀드 앞 출자했으며, 자펀드 결성 규모는 총 2조8천억원에 달한다.

이번 GPF5호는 산업은행 1천억원과 우리은행 및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민간자금 1천600억원 출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2,600억원으로 결성됐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GPF와 국내 벤처생태계 발전'을 주제로, GPF4호 자펀드 운용사인 美 500 Global의 기조연설과 스트롱벤처스의 국내 스타트업 해외자금 유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GPF의 조성 취지와 기존 성과 및 신규 펀드 운용 방향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GPF5호의 위탁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자펀드’에 주로 출자하여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으로 20여개 이상의 자펀드 앞 출자를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이날 결성식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GPF5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