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중소기업 특화 디지털 서비스 등 테스트 추진 예정
IBK기업은행이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랩)' 5기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IBK 퍼스트랩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공간이다. 이번 5기 참여기업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공간의가치, 위커밋, 퀀텀에이아이, 페어리 등 4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기업들은 기업은행과 협업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및 수행하고 개발지원금, 전용 협업 공간, IT 인프라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미래를 책임질 과감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탄생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 퍼스트랩은 2019년 9월 출범 이후 총 44개의 참여기업과 함께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사업화한 바 있다. 최근 대(對)고객 문자메시지 발송 시 부적절한 광고성 내용이 포함된 경우, 발송을 차단하는 ‘AI 문자메시지 사전검증 시스템’을 개발·도입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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