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이익 1천억 돌파…수출이 실적 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이익 1천억 돌파…수출이 실적 견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0.3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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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조9천815억원…방산 분야 분기 영업익 2022년 대비 6배 증가
4분기도 유럽·중동 등 글로벌 방산 수주 지속…항공 수요도 회복세 전망
호주 정부가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정부가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분야 수출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영업이익은 1천43억원으로 65%가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민간 항공엔진 사업의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3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글로벌 항공엔진 제작사인 P&W(프랫앤휘트니)와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의 결함 가능성으로 사업 참여율(2%)만큼 일회성 손실 충당금 1561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RSP는 항공엔진 개발 단계부터 생산, 판매, 정비까지의 수익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파트너십 계약이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증가와 4월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이 포함되면서 매출 7천627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83%가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2분기(714억원) 대비 177%가 증가한 1천975억원에 달해 매출과 이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조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9% 늘어난 3천902억원, 영업이익은 72%가 감소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로 4분기에도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기존 수출 물량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신규 항공기 발주 증가로 항공 사업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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