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비즈니스 상담회, 콘텐츠 투자 IR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 콘텐츠본부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3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PP는 콘텐츠 全 영역에서 발굴·투자·유통 등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2001년 첫 개최 이래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며 콘텐츠 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11월 첫째 주 기준, 국내·외 셀러 및 바이어 690여 개 사가 SPP 2023에 참가할 예정이며, 온라인 상담회를 포함하여 바이어 290여 개 사(해외바이어 150개 사), 셀러 400여 개 사가 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글로벌 바이어로는 파라마운트, 워너미디어, 엠피피, 넷이즈, 카도카와, 크런치롤, 아이치이, 텐센트 비디오, 에프피티 플레이, 씨씨티비 애니메이션, 아드만, 메가라이선스, 티알티, 엠엔씨 콘텐츠 등이 있다.
이번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3에서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기반으로, 콘텐츠 업계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틀간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콘텐츠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 작가와 제작사 간 비즈매칭 기회도 마련한다. 'NARRO 1기 작가 비즈매칭' 에서는 총 10인의 작가들이 약 2개월 간 기획개발 중인 작품을 국내 유수 영상 제작사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3에서는 서울 콘텐츠 투자협의체의 '콘텐츠 투자 IR 데이'가 진행된다. '콘텐츠 투자 IR 데이'를 통해 '콘텐츠 IR 피칭'을 진행하고 우수 IP 홀더 5개 사를 선발하고 투자 지원금을 지원한다.
한편 싱가포르와 프랑스의 콘텐츠 기업 및 시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싱가포르·프랑스 콘텐츠 투자·배급 세션'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2023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시기에 SPP가 콘텐츠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융합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SPP가 콘텐츠 융합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