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창립 60주년 기념 한정판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 공개
맥라렌, 창립 60주년 기념 한정판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1.1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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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84년, 95년..세계 3대 경주 대회 우승 '트리플 크라운' 의미 담아
우승 레이스 카의 넘버와 컬러 상징화…도장 1천200시간, 20가지 이상 컬러 조합
맥라렌 특별맞춤 비스포크 부서 'MSO'가 제안하는 정교한 맞춤 도장 적용
맥라렌이 창립 60주년 기념 및 ‘트리플 크라운’ 업적 의미르 담아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를 공개했다. (사진=맥라렌)
맥라렌이 창립 60주년 기념 및 ‘트리플 크라운’ 업적 의미르 담아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를 공개했다. (사진=맥라렌)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역대 가장 야심 차고 정교한 맞춤형 비스포크 도장 '3-7-59 테마'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테마는 맥라렌 특별맞춤 비스포크 디비전인 MSO 소속의 도색 테크니션들이 개발한 것으로 맥라렌 F1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Lando Norris), 맥라렌 인디카 드라이버 파토 오워드(Pato O'Ward), 맥라렌 F1 GTR로 르망24시에 두 차례나 출전했던 전 맥라렌F1 드라이버 데릭 벨(Derek Bell)을 위한 750S 슈퍼카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미국에서 열린 럭셔리 모터스포츠 축제 '벨로시티 인터내셔널'에서 처음 공개된 '3-7-59 테마'의 비스포크 도장은 맥라렌이 세계 3대 경주 대회인 인디애나폴리스 500, 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24시에서의 우승 업적 즉, 비공식 '트리플 크라운'을 기념하기 위한 동시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맥라렌 기념 축하 행사로 이뤄졌다.

실제, '3-7-59 테마'의 명칭도 1974년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 조니 러더퍼드(Johnny Rutherford)가 운전한 M16D의 '3', 1984년 알랭 프로스트(Alain Prost)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탔던 맥라렌 MP4/2의 '7', 1995년 야닉 달마스 (Yannick Dalmas), 마사노리 세키야 (Masanori Sekiya), JJ 레토(JJ Lehto) 가 르망24시에서 몰았던 맥라렌 F1 GTR의 59' 등 레이스 카 번호에서 비롯됐다는게 맥라렌의 설명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 마이클 라이터스(Michael Leiters)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맥라렌은 모터스포츠 분야와 슈퍼카 및 하이퍼카 부문에서 한계를 뛰어넘어온 헤리티지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3-7-59 테마'는 이 두 가지 영역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경의를 표하는 궁극의 결과물이자, 맥라렌 비스포크 디비전 MSO가 수행한 가장 도전적인 프로젝트로서 슈퍼카 업계를 선도하는 맥라렌 도장 기술의 전문성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 말했다.

맥라렌은 이번 테마 적용에 있어 실험적인 신소재를 사용해 외관을 설계했다. 750S 도어 하단의 트리플 크라운 실버 로고는 맥라렌이 자체 개발한 도금 기법으로 제작했다. 

트리플 크라운 로고는 카본 파이버 소재의 레이싱 시트의 헤드레스트, 센터 암레스트 등 차량 실내에까지 이어진다. 시프트 패들은 맥라렌 MP4/2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레드, 화이트로 장식했다.

맥라렌이 창립 60주년 기념 및 ‘트리플 크라운’ 업적 의미르 담아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를 공개했다. (사진=맥라렌)
맥라렌이 창립 60주년 기념 및 ‘트리플 크라운’ 업적 의미르 담아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를 공개했다. (사진=맥라렌)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에 차량 외관 도장과 일부 동일한 컬러의 아트워크를 레이저로 각인했고, 화이트, 블랙, 오렌지로 트리플 크라운의 상징을 담았다. 이 밖에 실제 맥라렌 포뮬러1 레이스 카 차체의 실제 카본 파이버 진품 조각을 차량 실내에 장식했다.

한편, 맥라렌은 도색 작업에만 1천200시간이 소요되는 '3-7-59' 테마를 750S 쿠페 또는 스파이더 등 총 6대에 특별 맞춤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전 차량은 이미 판매 완료된 상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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