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개 기관 87개 부문 응모, 24개 수상기관 중 광역도시공사 부문 '최고상' 받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CS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민원응대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한 노력이 공식 인정받았다.
SH공사는 지난 10일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CS기동반을 활용한 긴급시설민원 대응 행정서비스 질 향상 추진'을 주제로 광역도시공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도시공사 등의 87개 혁신성과 중 24개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방자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계 심사위원회가 혁신기술 및 경영전략, 혁신 경영활동, 혁신 경영성과, 기타 혁신성과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됐다.
SH공사는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해 민원응대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추진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연도별로 점진적으로 임대아파트 관리호수 및 유지보수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보수인력의 한계 극복, 반복적 고질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공사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중대 긴급 시설보수 1:2:1 대응체계'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한 사례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설민원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원인파악 및 신속한 보수 시행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도 크게 주목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CS기동반'은 공공기관 최초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운영하는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구축해 민원응대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CS기동반' 운영을 통해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