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 멕시코 공장 세번째 증설 위해 1억유로 투자
LG전자 자회사 ZKW, 멕시코 공장 세번째 증설 위해 1억유로 투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0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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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W 그룹, 1만5천700㎡ 추가해 멕시코 공장의 3차 확장 단계를 공식적으로 가동
ZKW가 멕시코 공장 증설에 1억 유로를 투자해 북미 시장에 대한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ZKW)
ZKW가 멕시코 공장 증설에 1억 유로를 투자해 북미 시장에 대한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 증가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ZKW)

LG전자 자회사 ZKW가 국제적인 성장을 가속화하며,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지향점으로서 실라오/멕시코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ZKW는 세 번째 공장 증설을 위해 실라오에 1억유로(18억8천만 멕시코 페소)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ZKW 그룹은 지난달 29일 착공식과 함께 1만5천700㎡를 추가해 실라오에 있는 멕시코 공장의 3차 확장 단계를 공식적으로 가동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총 7천여㎡의 추가 생산 공간과 1천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차기 확장 단계 착공식도 진행됐다.

ZKW 그룹의 CEO 빌헬름 슈테거 박사(Dr. Wilhelm Steger)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NAFTA 경제 지역의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조명 시스템을 제조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늘리고 약 2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ZKW는 2016년부터 실라오에서 BMW, 포드 링컨, 제너럴 모터스(GM),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인피니티, 폭스바겐, 볼보 등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고품질 헤드라이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장 확장과 2025년까지 예정된 확장 계획을 위해 실라오 공장에 1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는 1천6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과 멕시코의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고품질 조명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폭스바겐과 GM의 헤드라이트와 중앙 조명을 실라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북미는 2028년까지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ZKW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ZKW는 설명했다.

ZKW 멕시코 공장 총괄 매니저인 도미니크 불레그(Dominique Boulegue)는 "장기적인 목표는 특히 USMCA 시장에 대한 ZKW의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며 "2026년까지 ZKW 멕시코는 최대 4천명의 직원과 함께 연간 약 450만개의 헤드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ZKW 멕시코는 최첨단 기술과 기계(플라스틱 사출 성형 시스템, 하드 코팅 및 도장 시스템, 김서림 방지 및 금속 증착 기계 등)를 사용해 조명 시스템용 커버 렌즈, 광학 렌즈 및 전자 부품뿐만 아니라 완제품 헤드램프를 생산한다.

세 번째 확장 단계를 통해 ZKW는 실라오의 헤드램프 생산 능력을 12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를 위해 전문가(엔지니어, 기술자, 상업 및 지원 직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도미니크 불레그(Dominique Boulegue)는 "ZKW 멕시코의 성공에 헌신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 ZKW 멕시코의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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