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년까지 버스정류소 내 온열의자 적극 확대 추진
서울시, 2024년까지 버스정류소 내 온열의자 적극 확대 추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12.1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생중심 교통복지' 올해만 1천241개 설치…예산 적극지원해 소외지역까지 확대
겨울철 맞춤 온기 메시지 전달하고 Fun 디자인도 적용…'매력 특별시' 공간으로 변모
따뜻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 제공…동행·민생 중심 교통정책 추진 집중
서울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디자인 예시 (사진=서울시)
서울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디자인 예시 (사진=서울시)

서울시 교통복지인 '버스정류소 온열의자'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서울 전역에 대폭 확대된다. 이에 더해 서울시가 시민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도 전달하는 시민 휴식처로 변모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 설치를 대폭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설치율을 82% 수준으로 높인데 이어, 내년에는 중앙차로 정류소까지 설치 범위를 대폭 확대해 겨울철에도 든든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올해에만 1천241개가 추가 설치됐으며, 서울시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81.35%에 설치‧운영 중이다.

온열의자 설치사업은 2023년 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시민 92% (총 참여 약 6천명)가 만족도를 표시할 정도로 적극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올해 시내버스 정류소 4천220개 승차대 중 3천433개에 설치 완료와 함께 내년에는 중앙차로 승차대까지 설치 범위를 대폭 넓힐 경우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온열의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역시, 금년부터 내년까지 온열의자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서울 전역에 걸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총 21개 정류장(천호대로 12개, 청량리 버스환승센터 5개, 여의도 환승센터 4개)에 총 107개의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내년에는 이용 승객수가 많은 도봉‧미아로, 강남대로 등 512개 승차대 전체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신규 설치되는 중앙차로 정류소 온열의자 상판부에 시민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구와 디자인을 적용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었을 시민들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역 특성에 맞춘 새로운 Fun 디자인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시민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서울시 버스정류장 온열지도 설치 현황지도 (사진=서울시)
서울시 버스정류장 온열지도 설치 현황지도 (사진=서울시)

유동인구가 많은 양화‧신촌로, 송파대로 구간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등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일상에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창의적인 Fun 디자인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는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소가 생활 속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편안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설치를 이어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시민 생활을 잇는 대표 교통시설이 세계적인 매력 특별시 서울에 걸맞는 다양한 공간 연출로 새롭게 거듭나는 만큼, Fun 디자인 적용으로 시민과 동행·소통하는 버스 정류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