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 12월 업황BSI 70.. 다음달 업황전망BSI 68로 전월 대비 3p 하락
경제심리지수(ESI)는 91.1로 전월에 비해 0.1p 하락
경제둔화에 12월 기업 체감경기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전산업 12월 업황BSI(장기평균 77)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 파악 및 다음 달 전망을 위해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전산업 업황BSI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72에서 5월 76, 6월, 76, 7월 74, 8월 71, 9월73, 10월 70, 11월 70으로 부정적이다.
12월중 제조업 업황BSI(장기평균 79)는 7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장기평균 81)는 69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p)은 상승했으나 대기업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내수기업(+2p)은 상승했으나 수출기업(-5p)은 하락했다.
매출BSI 실적은 76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76)은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7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79)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2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2.0%p)한 반면,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0.9%p)했다.
12월중 비제조업 업황BSI(장기평균 75)는 70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장기평균 77)는 68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매출BSI 실적은 77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76)도 전월과 동일하게 나왔다.
채산성BSI 실적은 76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6)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79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79)은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경쟁심화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1.1%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2.0%p)했다.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1.1로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순환변동치는 92.7로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