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엔비디아 드라이브'로 미래 전기차 자율주행 실현 지원
엔비디아, '엔비디아 드라이브'로 미래 전기차 자율주행 실현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10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리 오토, 차세대 전기차에 '드라이브 토르' 중앙집중식 차량용 컴퓨터 선택
GWM, 지커, 샤오미, AI 기반 자동차 개발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사용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에 자율주행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에 자율주행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AI 컴퓨팅 기술 기업 엔비디아(NVIDIA)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 오토(Li Auto)가 차세대 자동차에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중앙집중식 차량용 컴퓨터를 선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GWM(Great Wall Motor)과 지커(ZEEKR), 샤오미(Xiaomi)가 지능형 자율 주행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브 토르는 다양한 지능형 기능을 단일 AI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해 자율 주행과 주차 기능, 운전자와 승객 모니터링, AI 콕핏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중앙 집중식 차량용 컴퓨터이다.

리 오토는 현재 L 시리즈 모델의 보조 주행 시스템인 AD 맥스(Max)를 구동하기 위해 두 개의 드라이브 오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초당 508조 회의 연산(TOPS)을 수행하는 이 프로세서는 센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융합, 처리한다.

이로써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내비게이션, 차선 변경 제어(LCC)을 위한 풀 시나리오 자율 주행, 자동 주차와 자동 긴급 제동(AEB)의 능동 안전 기능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GWM은 드라이브 오린 중앙집중식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고급 지능형 주행 시스템인 커피 파일럿(Coffee Pilot)을 구축 중이다. 커피 파일럿은 고도로 정밀한 지도 없이도 주차, 고속 주행, 도심 주행이 가능한 풀 시나리오 스마트 내비게이션, 보조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지리(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자회사인 지커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을 탑재한 네 번째 모델인 지커 럭셔리 세단(Luxury Sedan)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두 개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풀스택 스마트 운전 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도심 도로에서 지능형 주차와 자동 운행 기능을 제공한다. 

샤오미의 자동차 부문인 샤오미 EV는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위한 듀얼 드라이브 오린 구성을 기반으로 제조한 첫 번째 전기차인 SU7 세단을 발표했다. 이 세단은 지각과 의사 결정 기능을 위한 샤오미의 LLM을 사용해 제작됐다. 아울러 로컬 구역, 국가 내 행정 구역 또는 도로 유형에 관계없이 중국 도시를 원활하게 탐색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부문 신저우 우(Xinzhou Wu) 부사장은 "운송 업계에서는 고도로 자동화된 자율 주행을 위해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도입하고 있다"며 "오늘날 지능형 자동차에 가장 많이 선택되는 인공지능(AI) 차량용 컴퓨터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각 브랜드 별로 미래 차량 로드맵을 위해 그 후속 제품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의 개량된 기능과 AI 성능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