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인도 투자 협약
NH투자증권,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인도 투자 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1.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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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다각화…현지 혁신기업 발굴·투자 예정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현지 법인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이하 NH ARP)'가 인도의 독립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ighthouse Canton, 이하 LC)'과 함께 인도 투자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NH ARP와 LC가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권기정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 법인장(사진 왼쪽)과 산킷 싱하(Sankit Sinha) 라이트하우스 칸톤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공동투자 MOU 체결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권기정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 법인장(사진 왼쪽)과 산킷 싱하(Sankit Sinha) 라이트하우스 칸톤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공동투자 MOU 체결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 확보와 함께, LC에 동남아시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회사 NH투자증권이 보유한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범농협금융그룹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 기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도 유망 혁신기업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적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는 "인도는 높은 성장률로 사모 투자뿐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시장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후 한국 대표 자본시장 플레이어로서 LC와 함께 잠재적 협업 가능 사업 관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기정 NH ARP 법인장은 "인도 시장의 VC/PE 투자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회수 시장 또한 핀테크, 컨슈머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IPO, M&A 등 매년 약 300억달러, 250여 건의 자본 회수가 이뤄지는 활발한 시장으로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인도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기회 발굴, 회수 실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로 2014년 설립되어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 35억달러(약 4조5천억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에서 자산관리 및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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