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작년 영업이익 126억4천만원…전년 대비 35.6% 감소
인크로스, 작년 영업이익 126억4천만원…전년 대비 35.6% 감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22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분기 매출 129억8천900만원, 영업이익 31억700만원…작년 매출 468억1천800만원
광고 업황 부진에도 검색광고 실적은 견조…티딜은 연간 거래액 2천억원 돌파
손윤정 대표, "지능형 자동화 도입 및 광고사업 확장으로 내실 다지며 성장할 것"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2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티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사진=인크로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작년 한해 동안 영업이익 126억4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35.6% 감소한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인크로스)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연결 기준 매출액 129억8천900만원, 영업이익 31억700만원을 기록한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15억9천400만원, 영업이익 29억2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누적으로는 매출액 468억1천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6억3천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5.6% 줄었다.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500억6천300만원, 같은 기간 매출은 22억6천만원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인크로스는 강조했다.

2023년 티딜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3.2% 증가한 2천105억원, 매출액은 88억8천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4.3% 늘었다. 전반적으로 식품, 패션의류, 가전제품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4분기에는 고객 충성도와 신뢰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 위주로 상품 소싱을 강화했다. 

올해 인크로스는 티딜의 실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급속히 확산되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에 긴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파트너사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할인 쿠폰 및 프로모션을 추가하는 한편 1분기에는 문자 반응 고객 대상의 리워드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객 혜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보수적인 광고비 집행 기조가 이어지면서 4분기 미디어렙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천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억7천400만원으로 34.3% 줄었다.

검색광고 자회사 마인드노크는 작년 4분기 취급고 102억 500만 원, 매출액 14억 1,900 만 원, 연간 누적 취급고는 379억 1,900만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광고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고효율을 추구하는 광고주들의 검색광고 수요가 꾸준히 지속된 데 따른 영향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 빠른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하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다질 것"이라며 "기존 사업에 지능형 자동화(IA, Intelligent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광고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