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회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 대한전선 주식 매입…"책임경영 표명"
김선규 회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 대한전선 주식 매입…"책임경영 표명"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2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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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대한전선 주식 매입
유증에 전량 참여해 성장을 위한 투자 자금 조달에 동참
해저케이블 사업 등 신사업 성공 자신감과 도약에 대한 의지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대한전선)

호반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한전선 주식을 매입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이 대한전선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대한전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함께 호반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이에 앞선 지난 12월에는 대한전선 대표이사인 송종민 부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 회장과 송 부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5천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종민 부회장은 "경영진의 주식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해저케이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하며 "책임있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이후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유증 참여 의사를 밝히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동참하게 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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