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스와 'Why? 시리즈' 전자책 공급 제휴 체결…경쟁력 있는 콘텐츠 꾸준히 선보여
"출판사와 꾸준한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선보이고 베스트셀러 확보 속도 낼 것"
KT그룹 계열사인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는 종합출판사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3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창비와 첫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지난해 12월, 유홍준 교수의 대한민국 유물·유적 답사기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7권'과 답사기에서 담아내지 못한 우리 역사의 진수를 담은 신간 도서 '국토박물관 순례 1~2권' 총 9권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창비의 영어덜트 '소설Y' 시리즈 10권을 공개하며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어 밀리의 서재는 부커스와 학습 만화의 대명사 'Why? 시리즈' 전자책 공급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며 'Why? 시리즈' 전권 316종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초등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2001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8천600만 부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이성호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은 "밀리의 서재에서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보유한 창비 도서와 인기 학습만화 'Why?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출판사와 꾸준한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원하는 모든 책을 밀리에서 언제,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게 베스트셀러 확보 속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출판사 작가정신을 시작으로 출판사와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출판사 2천곳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대형 출판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