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매출액 9조6천억 넘어서…연간·분기 실적 '역대 최대'
네이버, 작년 매출액 9조6천억 넘어서…연간·분기 실적 '역대 최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0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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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4분기 매출액 2조5천370억원, 영업이익 4천55억원 기록
콘텐츠, 커머스 부문 수익 개선 힘입어 조정 EBITDA 사상 최대 5천800억원 기록해
연간 매출액 9조6천706억원…영업이익은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작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 6천7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천338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전분기 대비 3.8% 성장한 2조5천3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특히 웹툰의 흑자 전환과 Poshmark(포시마크)의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천8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4천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1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조정 EBITDA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천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AI 검색 서비스 Cue: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Poshmark(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천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천5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천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천4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 및 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천25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발표와 관련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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