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브랜드 결별 위한 사전 작업 | |
gm대우가 다음 달 1일 자로 한국인 ceo 2명을 해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해임 대상이 된 우리나라 ceo는 유기준 기술연구소 사장과 장동우 인사·노무·총무 총괄 부장이다. 유기준 사장은 지난 1986년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로 입사, 누비라, 라노스, 레간자 모델을 내놓은 유능한 인재이며 당초 대우자동차를 최 전성기로 이끈 인물이다. 또 현재 유 사장은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유 사장의 해임이 주목받는 것은 유 사장이 gm대우 내에서 유일한 한국인 사장이기 때문이다. gm대우의 임원진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1명, 사장 1명, 부사장 12명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유 사장은 마이클 아카몬 gm대우 사장 겸 ceo 바로 아래로 서열상 gm대우의 '넘버2'로 간주 돼 왔다. 장동우 부장 역시 재무와 연구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해임 인사를 '시보레'브랜드를 도입하려는 gm대우가 '대우'브랜드와의 완전 결별과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기위한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들의 후임 인사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며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뉴스웨이 제공/ 안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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