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6년간 26차례 입찰 끝에 일산센터 매각
예탁결제원, 6년간 26차례 입찰 끝에 일산센터 매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10.1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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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센터, 자동화금고, 증권박물관 등 이전 추진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8일 디에스네트웍스(주)와 일산센터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산센터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지상 7층, 지하 5층의 건물로 현재 예탁결제원의 전산센터와 자동화금고, 증권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전경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 일산센터 전경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매각가격은 597억원으로 매각예정가인 약 547억원보다 50억원 가량 높은 액수(매각예정가 대비 약 109.1%, 부가세 별도)다.

이번 매각 건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 정책에 부응하고자 6년간 26차례의 공개매각을 거쳐 달성한 결과물이다.

예탁결제원은 2014년 이후 25차례에 걸쳐 공개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적정한 매수자를 구하지 못해 오랫동안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이명호 사장 취임 후 매각 전담조직인 일산센터매각추진전담반을 보강하고 사내 협의체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와의 수시 협의 및 관련 업계와의 소통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제26회차 일반경쟁입찰에서 낙찰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일산센터 매각에 따라 센터 내 특수시설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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