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진출 위해 나선 재외공관장"...기업인과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기업 해외진출 위해 나선 재외공관장"...기업인과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2.0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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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외교부 이틀간 온라인 상담회 진행 ... 코로나로 해외진출 애로기업 지원 나서
베트남·인도·독일 등 기업 상담수요 높은 47개국 재외공관장 참석
총 150여건 개별상담 진행 ... 바이오·헬스케어·방역용품 관련 수출업체 상담 요청 많아

우리나라 재외공관 대사와 총영사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해외 방문이 어려워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외교부와 함께 11월30(월)~12월1일에 걸쳐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0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재외공관장들의 한국 방문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상담수요가 높은 47개국 재외공관과 우리 기업을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하여 진행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외교부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0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에서 기업인들이 비대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외교부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0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에서 기업인들이 비대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대한상의

국내 기업으로는 SK플라즈마, 현대로템,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대기업과 삼양사, 한컴그룹, 에이디티, 피씨엘 등 중견·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외교부 측에서는 박노완 駐베트남 대사, 이석배 駐러시아 대사, 신봉길 駐인도 대사, 조현옥 駐독일 대사, 조병욱 駐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47명의 재외공관장이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주재국 현지 진출 여건 및 시장 상황, 코로나 관련 현황 등에 대해 약 150건의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살펴보면 중견‧중소기업이 85.2%, 대기업이 10.5%였다. 예년보다 중견·중소기업의 비중이 늘었는데, 해외 시장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상의는 풀이했다. 2018년에는 중견·중소기업 70.7%, 대기업 15.9% 비중이었다.

업종별로는 무역(23.4%)이 가장 많았고 바이오·헬스케어·코로나 관련 방역용품(13.9%), 건설(9.5%), 식음료·잡화(9.5%), IT·통신·전자(8.0%), 자동차·부품(5.8%), 일반기계(3.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마스크나 질병진단키트의 제조·수출업체 문의가 늘어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 기업의 관심 품목도 변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의 상담신청 내용은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이 43.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보제공 요청(23.9%), 사업설명 및 홍보(17.2%), 기업애로 해소(14.1%) 순이었다. 

상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쉽지 않은 시기에 국내에서 조사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재외공관장들과의 상담을 통해 해당 국가별 출입국 절차나 소요기간 등 최신 정보를 제공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안내, 기업 제품에 대한 조언 등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업체는 “제품을 납품하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갈등으로 큰 손해를 입게 되었는데 대사관의 도움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이번 기회에 화상으로나마 대사님께 직접 감사 인사도 드리고 앞으로의 대책도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최신 해외정보를 얻기 힘든 중소기업을 위해서 올해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재외공관장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K방역이 우리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만큼 우리기업도 관련분야에서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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