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골든타임 지켜주는 제주 스마트도로" KT 광고 화제
"구급차 골든타임 지켜주는 제주 스마트도로" KT 광고 화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3.08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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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도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디지털 도로' 현실화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로 응급환자를 신속 후송하는 TV광고 6일부터 공개
6일부터 방영된 KT의 ‘제주 스마트 도로’ 광고 이미지 (사진=KT)
6일부터 방영된 KT의 ‘제주 스마트 도로’ 광고 이미지 (사진=KT)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KT가 완전자율주행의 기반이 되는 교통정보 인프라를 이용한 스마트도로와 응급차량을 다룬 광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KT는 국내에서 우선적으로 제주도에 만들어진 '스마트 디지털 도로'를 알리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주제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완료된 제주도 차세대 교통 시스템(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 사업은 제주도 주요 도로 약 300km 구간에 통신망을 구축해 차량-차량, 차량-도로가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된 '디지털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주변 교통상황이나 노면‧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낙하물‧교통사고 등의 위험 경고도 알려주는 것으로, 향후 미래 자율주행차를 위한 V2V, V2X 등의 일부가 된다.

특히 C-ITS의 대표 기술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는 구급차가 신호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한다. 

KT가 적용한 '고정밀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은 기존의 GPS보다 정밀도를 더욱 높인 시스템으로 차량 위치를 1미터 내로 확인 가능해 더욱 정밀한 신호 제어가 가능해졌다.

6일부터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제주 C-ITS 광고는 실제 119 구급대원들과 제주교통정보센터 근무자들이 직접 등장해 우선신호 서비스를 활용하며 환자를 빠르게 옮기는 긴박한 상황을 재현했다. 

KT 미래가치추진실 김형욱 부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C-ITS를 통해 스마트 디지털 도로가 확산되고 있고,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KT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 디지털 도로가 더 많은 지역에 만들어져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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